로봇한테 일 시키는 로봇 어떤데? 가정용 로봇의 진화

인간의 요구를 수행해주는 로봇에서 한 발 나아가 로봇에게 명령을 내리는 로봇이 등장했다.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4 현장에는 LG전자의 반려로봇 ‘스마트홈 AI 에이전트’가 참관객을 맞이했다.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는 사람의 음성이나 이미지를 인식해 할 일을 스스로 판단하고 다른 로봇 가전제품들에 명령을 내릴 수 있다.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돼 바퀴를 통해 실내 곳곳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도 있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를 통해 가사 해방은 물론 고객이 더 스마트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게 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경제 1월 9일 내용 일부)

 

소견) 현장에서는 고양이가 화분을 넘어뜨리자 스마트홈 AI 에이전트가 이상 상황을 감지하고 사진을 찍어 주인에게 전송한 뒤 로봇 청소기에게 청소를 명령하는 상황이 연출됐다. 이 제품은 LG전자 직원과 대화를 하는가 하면 노래에 맞춰 기기 상단에 있는 손잡이 모양의 바를 움직이는 등 춤을 추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