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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희 부회장은 왜 애플을 뛰어넘는다고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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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4. 29. 00:41
“우리 회사처럼 이렇게 많은 제품을 만드는 곳이 없다. (제품끼리) 커넥티비티, 연결을 잘하면 애플도 겨뤄볼만하겠다. (애플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소비자들이 하기싫은 일을 해소시켜주는 것이다.” 제품군은 많고 넘치지만 삼성이 애플을 뛰어넘지 못하는 요인 중 하나는 ‘애플 생태계’ 벽을 넘지 못하기 때문으로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애플의 아이폰, 맥북, 아이패드, 애플워치, 아이팟 등 이 IT기기 중 하나라도 구매한 사람이라면 그 다음에도 애플 제품을 구매할 수밖에 없는, 애플 생태계에 발을 담그게 됩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생태계 경험 통일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퀄컴 등 소프트웨어(SW) 업체와 부품사 등과도 손을 잡았습니다. 최근에는 AI 시대 도래로 삼성 음성인식 서비스 ‘빅스비’로 TV를 켜는 등 삼성이 만드는 모든 제품을 컨트롤할 수 있는 생태계 구축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뉴스통 4월 19일 내용 일부)
소견) 더욱이 가전과 IT 생산 역량을 가진 삼성이 AI 시대에서는 IT 기기만 생산하는 애플과 겨뤘을 때는 우위에 있을 수 있을 것이란 조그만 희망이 엿보이는 대목입니다. AI 기능을 스마트폰에서 로봇청소기,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TV 등에 잇따라 탑재하고 고성능 기능을 선보인다면 삼성이 애플 생태계도 무너뜨릴 수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