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식품업 72%가 계속고용…'고령자, 생산성 낮다' 응답 25%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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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5. 18. 00:29
식음료 제조사인 A사는 고객상담이나 클레임(요구) 처리 직무에 고령자를 적극 배치하고 있다. 경력이 짧은 신입직원보다 다양한 경험을 해본 고령자가 고객 응대에 더 잘 대응하기 때문이다.
A사 인사담당자는 "강경한 고객을 접했을 때 스트레스 내성이나 대응의 유연성 측면에서 고령자가 유리한 것 같다"며 "유통과정이 복잡한 경우, 거래처별로 유통 거래 질서가 잘 돌아가는지 시장 모니터링을 하는 직무에도 오랜 경험이 있는 직원이 강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식음료 제조사인 B사는 정년이 지난 이후에도 직원을 계속 고용하는 '계속고용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인력이 부족해 직원 한 명 한 명이 소중한데, 특히 업무에 익숙한 기존 인력은 더더욱 그렇다.
(뉴시스 5월 8일 내용 일부)
소견) 계속고용제도를 도입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신규 인력채용이 어렵다'고 답한 비율이 44.2%였다. 이어 '고령근로자에게 보다 안정적인 일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18.2%), '특수한 분야에 숙련된 근로자를 계속 확보하기 위해'(14.3%) 응답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