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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부족 위기’ 막으려면 물 재사용 시스템 구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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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6. 14. 00:55
속도가 너무 빠르다. 미래 기후를 예측하는 과학자들의 전망은 해를 거듭할수록 어두워지고 있다. 최근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온실가스가 현재와 유사한 추세로 배출될 경우 2100년쯤 우리나라에서는 ‘여름철’이 1년의 절반까지 길어지고 나흘 중 하루는 ‘폭염’에 시달리게 된다. 또 여름철 물 사용량은 매달 최대 29%씩 늘어날 전망이다.
지구온난화를 넘어 ‘지구 열대화’라는 말까지 등장했다. 뜨거워지는 지구를 더 체감케 하는 표현을 찾기 어려워서일 것이다. 하지만 의도와 무관하게 이 용어들은 기후 위기가 ‘기온 변화’에 국한된다는 착시 현상을 불러일으킨다.
(동아일보 6월 5일 내용 일부)
소견) 정작 기온 상승보다 중대한 문제는 ‘물 순환 체계의 교란’과 그것이 몰고 올 파국적인 재난 상황이다. 재작년 50년 만에 닥친 최악의 가뭄에 이어 불과 몇 달 후 국지성 폭우로 많은 인명 피해를 입는 등 ‘재난의 일상화’는 이미 현실이 된 지 오래다.향후 에너지 전쟁도 도래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