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유럽-中에 밀린 K풍력발전, 국산 터빈 ‘반의 반토막’
33169
2024. 7. 7. 00:51
“풍력발전 시장은 계속 커질 텐데 국내 기업들 입지는 갈수록 좁아지고 있습니다. 이미 외국산에 공급망을 장악당한 태양광 전철을 밟을까 우려됩니다.”
정부가 탄소 감축을 위해 해상풍력 시장 규모를 2030년까지 지난해보다 100배 넘게 키우겠다고 목표를 삼았지만 막상 해외 업체들에 시장을 내주게 생겼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핵심 부품의 70% 이상을 중국산이 장악한 국내 태양광 시장과 흡사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면서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도 위기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동아일보 6월 28일 내용 일부)
소견) 풍력발전의 핵심 장치인 터빈의 국산 점유율이 4년 새 53%에서 13.3%로, 4분의 1로 쪼그라든 것으로 나타났다. 품질과 탄탄한 공급망을 앞세운 유럽 기업들이 국내에서 점유율을 늘리는 동시에 중국 기업들까지 공격적으로 진출해 오며 우리 기업들은 ‘샌드위치 신세’가 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