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쿠리 경영, 물류기업도 모방이 아닌 창조의 DNA가 필요하다”

사실 카라쿠리를 설명하기는 여전히 어렵습니다. 카라쿠리라는 단어는 너무나 많은 다양성을 가지고 있어 한마디로 정의하지 못하는 용어입니다. 그래서 먼저 학술적인 관점에서 살펴보면 이 단어는 카라와 쿠리라는 두 가지 단어로 이루어진 합성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전혀 다른 성격의 두 세계가 융합되어 만들어진 단어로 각 단어의 의미를 파악해 그 의미를 유추 해 볼 수 있습니다. 카라는 세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우선 카라는 빌 공(空)을 의미합니다. ‘비었다. 없다. 모른다’의 의미로 사용됩니다. 이를 가장 쉽게 설명할 수 있는 단어가 카라오케입니다. 카라, 즉 비어있고 없지만 오케스트라의 기능을 하는 장치를 이야기 합니다. 특히 이 카라오케는 많은 국가의 놀이 문화를 바꾼 대표적인 일본형 이노베이션 사례이기도 합니다. 카라는 이렇듯 단순하게 ‘비었다, 없다, 모른다’의 의미가 아니라 없지만 그 속에 목적, 노력, 지혜, 기술을 담으려는 일본인들의 노력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류신문 11월 15일 내용 일부)

 

소견)다시 말해 일본기업의 창업에 대해서 카라쿠리를 빼고는 논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토요타 역시 카라쿠리라는 단어를 토요타 콜렉션의 1호로 지정해놓고 있습니다. 즉 다시 말해 카라쿠리는 기업의 창업가들의 정신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카라쿠리 정신이라고 하면 돈을 들이지 않는 인간의 창조성과 지혜, 열정을 추구하는 정신으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