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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의 역사로 빚어낸 명품, 수제 칼과 무쇠 가마솥의 비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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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1. 6. 00:52
칼질에 드는 힘을 덜어주어 작업 효율성을 높인 한칼, 쓰는 사람에 대한 배려에서 나온다. 음식을 만들면서 칼을 많이 사용하게 되는 요리사나 주부들. 각자 다루는 재료와 칼질하는 방식, 잡는 손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칼을 사용한다. 무게와 칼날의 두께, 모양 등을 달리해서 쓰는 사람 손에 맞춘 칼. 요리할 때 속도를 올릴 수 있는 것은 물론 손의 무리도 덜어준다. 쓰는 사람의 작업 여건을 고려해 만들어 주는 칼. 사람을 배려하는 자세가 담긴 한밭 대장간의 정신이다.
견고한 제품으로 단골 없는 가게를 만든다. 102년을 이어온 안성주물의 가장 큰 특징은 단골이 없다는 것. 그 이유는 한번 사면 30년 이상 사용할 만큼 견고한 제품에 있다. 직접 불이 닿는 바닥의 두께는 더 두껍게, 그리고 참기름을 이용한 코팅으로 녹을 방지한 안성주물의 무쇠제품들. 항상 소비자의 관점으로 제품을 만들고자 노력하는 안성주물의 고집이 단골이 없는 가게를 만든다.
(KBS방송 12월 26일 내용 일부)
소견) 칼은 어떤 재료로 만드느냐 따라 칼의 경도와 녹이 스는 정도, 수명이 다르다. 좀 더 쓰기 쉽고 편한 칼을 만들기 위해 재료 합금을 연구하는 한밭 대장간. 칼의 재료가 품질을 결정한다면, 칼의 기능성은 연마에서 좌우된다. 잘 갈린 칼은 절삭력이 좋아 음식 재료의 신선도를 높이고 음식 맛까지 살린다. 한밭 대장간이 자체 제작한 연마 기계로 날을 살린 칼은 요리사들 사이에 가장 쓰기 좋은 칼로 꼽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