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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와 엡손 대표 "플라스틱 소재 재생 장비 개발한다"

33169 2025. 2. 18. 00:31

"종이로 플라스틱 재료를, 목재 가루로 시멘트 재료를 만드는 혁신 제품을 개발 중이다. 트럼프 2기 시대에도 전 세계적 친환경 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본다."야스노리 오가와 세이코 엡손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6일 일본 나가노현 마쓰모토시에서 한국 취재진을 만나 차기 제품 개발 계획을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엡손의 차기 제품들에는 새로운 재생 기술이 탑재될 예정이다.

 

오가와 대표는 이와 함께 "목재 부스러기를 모아 태울 때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시멘트 재료를 만드는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목재를 미세한 섬유로 분해해 강도 및 내구성을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뉴시스  2월 8일 내용 일부)

 

소견) 오가와 대표는 "페이퍼랩의 '드라이 섬유 기술'을 활용해 폐지를 넣으면 플라스틱에 필요한 재료가 나오는 장비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존 재생 플라스틱은 비싼 가격에 비해 매우 약하다"며 "드라이 섬유 기술을 활용하면 더 강한 플라스틱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페이퍼랩은 헌 종이를 새 종이로 만드는 제품으로 엡손 만의 드라이 섬유 기술이 적용됐다. 이 기술은 섬유화→결합→성형 등을 거쳐 종이를 재생하는데 이를 더 진화시켜 종이가 아닌 각종 플라스틱 재료가 나오도록 만들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