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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칼의 도시' 中 충칭 룽수이진, 첨단 단조 기술로 해외시장 공략

33169 2025. 2. 25. 00:21

룽수이 칼의 특징은 단조에 있다. 강철을 단조해 모양을 내고 칼날에 강철을 끼운 후 섭씨 1천 도가 넘는 온도에서 가열하고 1천 번에 이르는 장인의 담금질을 거쳐야 경도와 내마모성이 높고 날카로운 칼이 탄생한다.21세기에 들어서며 동남부 연해의 절삭 공구 생산지가 자동화 설비를 도입하면서 룽수이진 소규모 작업장의 수공예 생산 모델은 시장에서 입지가 약해졌으며 각종 문제에 직면하게 됐다.

 

이에 다쭈구는 지난 2006년 '철물 활성화 프로젝트'를 시행해 전통 단조 공예를 고수하면서 현대 기술을 혁신·융합했다. 더불어 기업에 30~40%에 달하는 설비 구매 보조금을 제공해 이들이 자동화 생산 설비를 도입할 수 있도록 장려했으며 룽수이진 철물 산업의 대대적인 개조 및 업그레이드를 추진했다.

(이코노믹데일리  2월 15일 내용 일부)

 

소견) 자동화 설비 덕분에 룽수이진 단조의 일부 핵심 단계가 업그레이드됐다. 석탄 담금질을 컴퓨터 온도 제어 담금질로 변경했으며 열처리의 일종인 첨단 템퍼링 기술을 활용해 온도를 정밀하게 제어하고 금속을 균일하게 가열해 품질을 크게 높였다. 또한 연마 과정에서 사포를 사용해 분진과 소음을 크게 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