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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조원, 中 러브콜 쇄도"…모빌리티 올라탄 삼성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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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4. 15. 00:46
업계 관계자는 “삼성 갤럭시와 애플 아이폰이 2018~2019년 스마트폰에 ‘트리플 카메라’ 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카메라 탑재 개수가 늘지 않고 있다”며 “스마트폰 업체들이 인공지능(AI) 기능 강화 등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에 집중하면서 부품사들이 마진이 깎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발 관세 전쟁으로 부품 단가 인하 압박이 거세지고 있는 것도 또 하나의 리스크다.
모빌리티는 IT부품사들이 저성장을 탈피할 유일한 분야로 꼽힌다. 연간 자동차 판매량이 8900만대(지난해 기준)로 볼륨이 클 뿐 아니라 부품 단가와 탑재 개수도 증가하고 있어서다. 예를 들어 자율주행차는 MLCC 탑재 개수가 내연차의 4배에 달하는 1만개 이상이다. 특히 차량용 MLCC는 중국의 기술력이 부족해 삼성전기에 납품을 요청하는 기업이 급증하고 있다.
(한국경제 4월 4일 내용 일부)
소견) LG이노텍은 주력 사업인 카메라모듈의 응용처를 모빌리티로 다각화하는 동시에 차량용 조명, 배터리관리 시스템, 통신 모듈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애플과 같은 초대형 고객사를 확보하기 위해 테슬라 등 자율주행 업체들과 접촉면을 넓히고 있다. 카메라가 실외에 2~4개 탑재되는 기존 자동차와 달리 테슬라 자동차는 6개 이상의 카메라가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