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發 제조업 혁신…"中 치고 나가는데 뒤처지지 말아야"
중국 디스플레이 업계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발하게 제조업에 도입 중인 점이 인상적이었다. 여러 AI 응용 분과에서 ‘AI 자율제조’를 통한 공장 효율성 개선 등이 논의됐는데, 중국은 생성형 AI ‘딥시크’ 이후 자국 AI 기술에 대한 자신감이 충만한 것으로 보였다. 특히 AI 자율제조의 시작 단계인 우리나라와 달리, BOE을 포함한 중국 대기업의 주도 하에 협력사, 스타트업, 대학, 연구소가 적극 머리를 맞대고 있었다.
제조업은 산업혁명 이후 증기기관과 방직기로 대표되는 ‘기계화’에서 시작해 ‘전기화’와 ‘자동화’를 거치며 꾸준히 발전해 왔다. 오늘날 제조업은 디지털 전환, AI, 휴머노이드 제조 로봇 등 첨단 기술을 중심으로 새로운 도약의 시대를 맞고 있다. 특히, AI 자율제조기술은 기존 제조업의 한계를 뛰어넘어 생산성 극대화, 효율성 향상, 비용 절감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데일리 4월 7일 내용 일부)
소견) AI 자율제조는 실시간 AI 데이터 분석과 의사결정으로 생산 과정 전반을 최적화해 기존 자동화의 한계를 극복하고, 더 높은 생산성과 효율성을 달성하는 기술이다. 단순 ‘공장 자동화’가 아니다. 제조 데이터로 훈련된 AI 소프트웨어가 인간을 대신해 능동적으로 실시간 의사결정을 수행한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다. 제조 로봇이 일부 공정에만 제한적으로 사용되는 기존 자동화와 달리, AI 자율제조는 전체 공정에서 AI와 로봇이 통합 활용된다. 인간이 최소한으로 개입해 로봇의 독립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