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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공장서 변압기 맞춤 제작…'에너지 대전환' 타고 고속 성장

33169 2025. 4. 18. 00:28

지난달 19일 방문한 울산 HD현대일렉트릭 변압기 공장 단지는 6만9870㎡ 규모로 서울 마포구 상암 월드컵경기장 약 7개가 들어갈 정도의 크기였다. 단지는 500㎸ 스마트 공장, 800㎸ 공장, 400㎸ 공장, 300㎸ 공장과 철심 공장까지 총 5개의 공장으로 구성된다. 이곳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영국, 캐나다 등 세계 각지로 수출될 변압기가 연간 최대 360대씩 생산된다.

또한 변압기는 주문자가 원하는 전압, 전달 거리 등에 따라 크기 및 제원이 천차만별이다. 그래서 자동화가 어려워 대부분의 제조 공정이 수작업으로 이뤄지지만 HD현대일렉트릭은 세계 최초로 일부 공정 자동화에 성공했다. 스마트공장에서다.

(세계일보 4월 9일 내용 일부)

 

소견)변압기는 발전소에서 생산된 고압의 전기를 조절해 최종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전압으로 변환해 주는 장치다. 초고압 변압기 제조 공정은 크게 △권선(전류가 흐르도록 동각선을 감는 것) △철심 적층(규소 강판을 치수대로 절단하고 쌓는 것) △본체 조립(적층된 철심에 권선을 삽입하고 전기적 회로 구성), 진공건조(본체의 수분 제거) △탱크 삽입(건조된 본체를 탱크 안에 넣고 용접) △총조립(절연유 주입과 탱크 외부 각종 기기 설치) △최종시험 단계로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