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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로봇 청소기 두뇌는 '중국 천하'

33169 2025. 4. 27. 00:07

최근 국내 로봇 청소기 시장 경쟁이 격화하면서 강력한 흡입력, 걸레질 기능뿐 아니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물 인식, 효율적 집 안 청소 경로 짜기 등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를 위해 제조사들은 각종 센서 외에도 로봇 청소기의 두뇌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인 프로세서를 강화하기 위해 반도체 기업들과 합종연횡에 나서고 있다. 

 

최근 국내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중국 로보락, 에코백스와 한국 삼성전자 로봇청소기에 탑재된 프로세서를 분석해 봤다. 테크 업계에 따르면, 로보락과 에코백스는 모두 중국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의 제품을 쓰고 있었고, 삼성전자만 미국 퀄컴의 칩을 쓰고 있었다.

(조선일보  4월 17일 내용 일부)

 

소견) 프로세서는 중앙처리장치(CPU), 신경망처리장치(NPU)와 메모리, 카메라 등이 탑재되는 핵심 부품을 뜻한다. 스마트폰만큼은 아니지만 고사양 컴퓨터가 장착된 셈이다. 테크 업계 관계자는 “스스로 계획을 짜고 장애물을 구별해 청소하는 로봇 청소기는 대표적인 우리 일상 속 ‘피지컬 AI’ 제품”이라며 “피지컬 AI를 구현하기 위해 제조사들은 더욱 강력한 프로세서를 넣으려 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