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中과의 첨단산업 경쟁서 이기려면 제조업+AI 융합 서둘러야"

33169 2025. 5. 29. 00:19

이정선 한국경제신문 중기선임기자 사회로 열린 이날 토론에서 이준혁 HD현대삼호 자동화부문장은 “중국 조선업은 중국 정부의 과감한 AI 지원을 통해 기술적으로 한국의 머리 꼭대기를 넘어서는 단계”라며 “국내 조선업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설계, 생산 등 전 생애 주기에 피지컬 AI를 도입해 작업 안정성을 강화하고 원가 절감, 생산성 향상 등의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재민 현대차 이포레스트센터장은 “현대차 공장이 40개가 넘는데 AI를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가 숙제”라며 “그런 면에서도 공동 연구개발(R&D)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는 유연성을 확보하고 최적 생산성을 유지하기 위해 AI 도입은 필수”라며 “현대차도 품질 검사, 설비 고장 예방, 자동화 운영 효율 향상을 위해 AI를 접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  5월 20일 내용 일부)

 

소견)“중국과의 일전(一戰)에서 이기려면 제조업과 인공지능(AI)의 융합을 서두르는 방법밖에 없습니다.”(전윤종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원장) 국내 인공지능(AI) 전문가들은 한국이 첨단산업 패권을 중국에 넘겨주지 않으려면 제조업과 AI의 융합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문했다. 중국이 일부 제조업에서 한국을 앞질렀지만 제조업에 특화된 AI 부문에선 아직 한국에 뒤처진다고 판단해서다. 따라서 한국엔 현시점이 제조업 강국 지위를 유지할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