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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W 혁신…韓 중기 위한 산업 AI 인재 키워야"

33169 2025. 6. 29. 00:53

그는 "AI와 인간은 경쟁이 아닌 협업 파트너가 돼야 한다"며 "자율제조는 제조업을 첨단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재편할 수 있는 열쇠"라고 강조했다.리 교수는 한국의 자율제조 전환과 관련해 "사용자 친화적인 AI 기술을 산업 전반에 확산하고, 중소기업을 위한 실무형 산업 AI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현장 기반의 데이터 생태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조언했다.

 

'라이트 아웃 팩토리'는 걱정 없는 공장을 의미한다. 핵심은 문제가 발생하기 전 대응하는 예측 기술이다. 제조 기계·공정·시스템 전반에 걸쳐 사전 감지가 가능해야 한다. 이는 스마트 제조의 새로운 표준이 되고 있다. AI 기반의 3차원(3D) 프린팅이든, 무인 공장이든 결국 AI를 활용해 일(work), 낭비(waste), 걱정(worry)을 줄이는 '3W' 혁신을 이루려는 것이다. 이는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제조업 자체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흐름이다. 인간의 개입 없이 24시간 공장 가동이 가능하고, 인건비와 오류율이 획기적으로 줄어든다. AI와 로봇 기술은 이런 발전의 핵심으로 생산 일정 최적화, 정밀도 향상, 일관된 품질을 보장한다.

(아시아경제  6월 23일 내용 일부)

 

소견) "라이트 아웃 팩토리(무인·자동화 공장)는 걱정 없는 공장(worry-free factory)으로, 가장 중요한 요소인 예측을 통해 제조업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습니다."제이 리 미국 메릴랜드대 기계공학과의 클라크 석좌교수 겸 산업 AI 센터장은 18일(현지시간)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일(work), 낭비(waste), 걱정(worry)을 줄이는 '3W 혁신'이 자율제조의 본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폭스콘 부회장 출신으로 산업 인공지능(AI)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리 교수는 "예측 유지보수는 자율제조의 핵심 영역 중 하나"라며 "설비 고장을 사전에 감지해 가동 중단과 유지보수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