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日엑스포에 뜬 '돌봄 AI'…이상행동 감지해 병원연결
33169
2025. 7. 23. 00:52
"밖에 나갈 때는 모자와 선크림을 챙기세요. 잠시 쉬면서 물도 많이 드세요."무더위에 외출을 준비 중인 어르신에게 네이버클라우드의 인공지능(AI) '클로바 케어콜'이 건넨 조언이다. 클로바 케어콜은 고령자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고 이상 징후를 감지하는 AI 돌봄 서비스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달 9~11일 사흘간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에 참가해 초고령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클로바 케어콜 서비스를 공개했다. 초고령화로 심각한 노인 돌봄 공백을 해소할 해결책에 주목한 현지 관계자들이 몰리면서 네이버클라우드 부스에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잇따랐다. 네이버클라우드에 따르면 전시 관람객이 3일간 약 1만20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매일경제 7월 11일 내용 일부)
소견)2021년 시작돼 현재 국내 140여 개 지방자치단체에 도입된 클로바 케어콜은 AI가 고령자와 통화한 후 리포트를 작성하고,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즉시 병원 및 지역 기관과 연결해 응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클로바 케어콜을 체험해본 사토 씨(31)는 "할머니께서 하루 종일 아무 말도 안 하실 때가 많아 걱정됐는데 케어콜을 통해 대화를 이어간다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