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제초기 '굴려유, 댕겨유' 개발자... "돈 쓰고 시간 쓰는 일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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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0. 29. 00:06
1964년생 이승석, 이제 예순을 바라보는 나이 때문인가 이래 저래 생긴 직함이 많다. 충남적정기술협동조합연합회장, 충남적정기술공유센터장, 충남사회경제연대 상임대표 등등. 맡은 직책은 무언가 대단해 보이지만 그의 말대로 "보수는 없는데 돈 쓰고 시간 쓰는 일"들이다.
이승석은 90년대 초 1세대 벤처기업에서 일하다 1997년 충남 예산군으로 귀농했다. 지금 그는 25년 경력의 농부이면서 적정기술을 보급하는 활동가로 살고 있다. 도대체 '적정기술'이 뭐길래 그 긴 이름을 달고 전도사를 자처하는 걸까?
연합회에서 만든 파워쟁기 땅을 갈고 흙을 엎을 수 있는 게 한꺼번에 이뤄지는 쟁기다.
(오마이뉴스 10월 2일 내용 일부)
소견)"앉아서 농사 짓지 않고 서서 일할 수 있는 농기구를 만들자, 석유나 전기를 쓰지 않으면서 입식농법이 되게끔 농기구를 개발하자. 이게 농민을 살리는 길이다"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바로 적정기술, 적정도구에 대해 눈을 뜬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