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대기업 중대재해법 '사람반 로봇반'으로 대비한다

33169 2022. 2. 26. 00:26

요즘 기업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것은 '중대재해처벌법'이다. 최고경영자에게 직접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한 만큼 '경영 리스크'로 불거질 수 있다. 해석이 명확하지 않은 조항이 많아 '완성되지 않은 법'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기업들은 그래서 더 긴장하는 분위기다. 첫 타깃이 누가 될 것인지는 초미의 관심사다. 

긴장감 속에 대기업들은 발빠르게 대비하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 전담 조직을 꾸리거나 로봇을 투입해 인명사고를 '원천 차단'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건설업계 움직임이 가장 눈에 띈다. 롯데건설은 8일 건설업계 최초로 파트너사에 대한 ESG 안전보건 역량 평가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안전의식 강화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려는 것이다. 

(UPI뉴스 2월 8일 내용 일부)

 

소견)인재를 막기 위해 '로봇'을 적극 활용하는 곳들도 있다. 지금까지 산업용 로봇은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 컸다. 최근에는 현장 안전과 관리 감독 역할로 중대재해처벌법에 대응하는 유력한 대안으로 부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