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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혼류생산' 본격 가동…한 라인서 10차종 만든다

33169 2022. 4. 13. 00:35

현대자동차가 생산라인에서 조립하는 차량 종류를 수시로 바꿀 수 있는 ‘다차종 생산 시스템’을 국내 공장에 도입한다. 

현대차는 차량 한 대를 조립하기 위해 필요한 부품을 카트 모양의 물류대차에 실어 옮기는 방법을 채택해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물류대차는 작업자 뒤쪽에 깔린 별도의 컨베이어벨트에 실려 차체와 같은 속도로 움직인다. 

 

작업자는 물류대차에서 부품을 집어 조립하면 된다. 조립 공장 내에 부품을 쌓아둘 필요가 없을 뿐 아니라 작업자가 부품을 잘못 장착할 가능성도 거의 없다. 다차종 생산 시스템이 정착되면 혼류 생산도 가능하다. 현재는 라인별로 1~2종의 차량을 조립하고 있는데, 한 라인에서 10종 이상의 차종을 만들 수 있다는 의미다.

(한국경제 3월 28일 내용 일부)

 

소견)한 라인에서 5종 이상의 차량을 제조하는 이른바 ‘혼류 생산’이 가능해진다.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생산성도 크게 높이기 위해서다. 같은 모델의 차량이라도 고객이 원하는 부품을 맞춤형으로 장착할 수 있어 ‘1석 3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