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주인의식 가지니 성공 따라와… 이젠 기업 강점 살려주는 코칭에 열정

33169 2022. 7. 11. 00:58

한 회사 울타리 안에서 37년간 일했다. 26세 청년은 63세 초로의 나이가 됐다. 이쯤 되면 그의 인생 전체가 회사였다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회사란 때가 되면 반드시 떠나야 하는 곳. 퇴직으로부터 2년이 더 지난 지금, 그의 인생 2막은 어떻게 전개되고 있을까.

17일 서울 금천구 본인의 사무실에서 만난 이웅범 전 LG이노텍 사장(65)은 “떠났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고 말한다. “아직 그때 사람들을 자주 만납니다. 사실 떠날 수 없죠. 제 인생 대부분이 거기 있었는데요. 여전히 프로야구에서 (LG 트윈스가) 지면 온종일 속상하고….” 그에게 회사는 고향 같은 곳이 돼 있다.

(동아일보 6월 25일 내용 일부)

 

소견)직장 생활의 자세로 ‘수처작주 입처개진(隨處作主 立處皆眞)’을 소개한다. 마음이 힘들 때마다 찾던 성지사 스님이 주신 편액에 쓰인 금언으로, ‘이르는 곳마다 주인이 되면 서 있는 곳마다 모두 참되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