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내년이면 외국인 인력 다 떠나게 생겼다”…웃을 일 없는 中企

33169 2022. 11. 11. 00:31

인천 남동공단에 위치한 자동차 부품 기업 A사는 당장 내년이면 상당수의 외국인 인력이 회사를 떠나게 생겼다. 외국인 인력은 특근을 선호하는 데 올해 말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가 일몰되면 일을 시키고 싶어도 시킬 방도가 없기 때문이다. 이 제도는 2018년 주52시간제를 도입할 당시 영세 사업자들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직원 수 30인 미만의 업체에 한해 1주일 8시간의 연장 근로를 허용하는 제도다.

 

A사는 평소 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하루에 2.5시간씩 야근을 해왔다. A사 대표는 "평소에도 외국인 인력이 특근을 안 주면 회사를 떠나겠다고 말한다. 가뜩이나 사람이 없는데 전체 17명 직원 중 6명인 외국인이 떠나면 사실상 물량 소화가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소화하는 물량이 줄어들면 매출 30% 정도의 타격을 볼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아시아경제 10월 28일 내용 일부)

 

소견)8시간 추가연장근로제 올해 연말 일몰…자동차 부품 업계 비상,특근 선호하는 외국인 근로자…주52시간 근무로 붙잡아 둘 수 없어,자동차 산업 회복세에 일감 늘어도…물량 소화 못해 매출 타격 불가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