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20대 기업, 재고 50% 늘고 영업이익 급감… 中企는 파산 늘어
33169
2022. 12. 7. 00:44
금리 등 각종 비용이 치솟으면서 상대적으로 자본이 부족한 중견·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은 더 심하다. 대구 섬유 업체 대표 배모(63)씨는 “올 초 3%대였던 금리가 6~7%까지 늘어나면서 한 달 상환 이자도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2배가 됐다”며 “도시가스·전기 요금 외에도 각종 화공 약품 등 원자재 가격이 줄줄이 올랐는데, 금리까지 오르니 돈줄이 계속 말라가고만 있다”고 했다. 배씨는 “가지고 있던 아파트를 처분하거나 담보로 잡아 추가로 돈을 빌리려 해도, 지역 은행들이 사양 산업이라는 이유로 난색을 표하더라”고 말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예금 은행 신규 취급액 기준 중소기업 평균 대출 금리는 지난해 9월 3.05%에서 올해 9월 4.87%까지 치솟았다. 2014년 1월 이후 8년 8개월 만의 최고치다. 올 들어 10월까지 법인 파산 건수도 817건으로 작년 10월까지 748건보다 69건 늘어났다.
(조선일보 11월 24일 내용 일부)
소견)경영 지표 악화되는 20대 기업, 재고는 50% 늘고 영업이익은 25% 줄어,금리 등 각종 비용이 치솟으면서 상대적으로 자본이 부족한 중견·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은 더 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