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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기업 "탄소중립 긍정적이지만 기술 한계 봉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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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3. 14. 00:41
우리나라 대기업 상당수는 탄소중립을 위해 추가 투자를 하고 싶어도 감축수단이나 기술 측면에서 한계를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존 탄소 감축 기술 대부분을 이미 현장에 적용해 추가적인 탄소 배출 축소가 더 이상 어렵다는 의미다. 전문가들은 이에 따라 정부 차원에서 탄소중립 혁신기술에 대한 중장기적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27일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 온실가스 다배출기업 40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기업 66%는 “탄소감축 설비에 투자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투자 분야(복수응답)는 에너지효율개선(68.2%), 재생에너지사용(24.2%), 폐열 회수(18.6%), 연료전환(11.7%), 공정가스 감축(8.3%) 등의 순이었다.
(서울경제 2월 27일 내용 일부)
소견)실제 대기업 중에서 투자계획을 세우지 못한 곳들은 원인 1순위로 감축수단 및 기술부족(34.8%)을 꼽았다. 국내 대기업 A사의 한 관계자는 “현재 알려져 있는 감축 기술 대부분이 현장에 이미 적용된 상태라 추가 감축에 한계가 있다”며 “고효율 설비나 수소 생산기술 등 새로운 기술 개발과 실증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