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직원 다 퇴근하고 불 꺼도..밤새 돌아가는 그 공장의 비밀
33169
2023. 5. 21. 00:01
수십 대의 로봇이 때로는 부드럽게, 때로는 강렬하게 마치 춤을 추듯 움직인다. 로봇이 로봇을 조립하고, 공정을 마치면 자동 컨베이어벨트와 무인 수송 장치로 다음 단계로 이동한다. 불필요한 동작도, 낭비되는 시간도 없이 깔끔하고 신속하다. 이곳은 제조 현장에서 사람을 대신해 노동하는 산업용 로봇이 탄생하는 HD현대로보틱스 스마트팩토리다.
머니투데이가 지난 3일 찾은 대구시 달성군에 위치한 HD현대로보스틱스 공장은 흔한 공장의 모습이 아니었다. 공장에 들어서자 줄지어있는 로봇들이 보였다. 7000평 남짓한 공장에 상주하는 직원은 40여명뿐. 작은 부품들이 모여 조립, 도장을 거쳐 산업용 로봇이 출하되기까지 사람의 손이 필요한 곳은 극히 일부다.
(머니투데이 5월 5일 내용 일부)
소견)밑단인 하부 축부터 기초 부품을 올려놓고 모터와 감속기 등 주요 부품을 조립해 나간다. 적게는 2축부터 6축까지 다관절 구조가 여기서 완성된다. 330m의 컨베이어가 공정간 자동 이동을 돕는다. 조립이 완료된 로봇은 페인트칠로 색깔 옷을 입는다. 페인트칠을 하기 전 세정, 마스킹 등 도장 전처리 공정을 거치고, 이후 열풍 건조로에서 건조된다. 역시 모두 자동 공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