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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버스 44%·드론 70%가 중국산 … 가성비 앞세워 韓 공습

33169 2023. 7. 22. 00:46

태양광 부품뿐 아니라 전기버스, 드론, 로봇 등 다양한 미래형 제품군에서 '메이드 인 차이나(중국산)'의 한국 시장 잠식이 두드러지고 있다.국내 산업 생태계를 보호할 안전 장치가 마련되지 않으면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에서 중국에 주도권을 완전히 내줄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9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전기버스 시장에서 중국산 점유율은 44%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24%에 그쳤던 점유율은 2020년 33%, 2021년 38% 등으로 매년 빠르게 늘었다. 업계에서는 전기버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 같은 추세가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매일경제 7월 9일 내용 일부)

 

소견)'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앞세워 시장을 뚫었던 중국산이 이제는 '기술력'까지 갖춘 상태에서 국내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셈이다. 올 상반기 업체별 점유율을 보면 현대차 일렉시티가 1위지만 2~5위는 하이거(HIGER), CHTC, 비야디, 중국중차 등 중국산 일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