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단추·라벨 하나까지 자동화… 공정별 불량 실시간 개선”

33169 2023. 11. 16. 00:46

지난 26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남서쪽으로 약 60㎞ 떨어진 띠엔장(前江)성 한세실업 TG법인 공장. 36만3600㎡(약 11만 평) 규모에 달하는 대형 의류 생산기지가 위용을 드러냈다. 그런데 흔히 생각하는 노동집약적인 공장의 모습이 아니었다. 자동재단기계, 무인운반차(AGV), 행거라인 등 첨단 설비가 대부분 공정을 맡고 있었다.

 

TG법인은 총 186개 생산라인에서 연간 4500만 장의 의류를 생산한다. 호찌민 북쪽 빈프억(平福)성에 있는 원단 염색·워싱 전문 법인 C&T 비나 역시 자동화가 대부분 진행된 모습이었다. 한국 기업이 베트남에 처음 투자한 염색 공장인 이곳에서는 플리스, 스판 등 의류 원단을 하루 50만 장 이상 염색할 수 있다. 

(문화일보 10월 31일 내용 일부)

 

소견) TG법인 관계자는 “생산 효율 향상을 위해 무인화 콘셉트로 설비를 지속해서 확충하고 있다”며 “원단 입고, 재단, 봉제 등 대부분 공정의 자동화를 진행한 결과 작업자 1인당 생산성이 기존 대비 15%가량 올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