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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 공정 로봇 투입…영천지역 기업 생산성 UP

33169 2023. 12. 31. 00:11

영천시와 경북도가 안전한 작업환경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고위험, 고강도 현장에 산업용 로봇 지원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위험 제조현장 공정 기술개발 지원 사업’은 지역의 고위험군 인력난 및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추진하는 사업으로 로봇기반 공정 12건 지원 목표로 기획됐다.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주관으로 올 3월 사업 공고를 통해 두리기업㈜, ㈜디에이치씨, ㈜루소, ㈜크레진 4개사를 최종 선정했다.연구원은 1차 년도에 선정된 4개 기업의 위험공정 대상으로 공정분석부터 시스템 구성, 설계, 설치 및 시운전을 거처 안정화단계까지 지원을 마쳤다.선정 기업들은 모두 위험공정 개선 뿐 아니라 생산성 향상 및 품질개선 효과까지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일보 - 굿데이 굿뉴스 12월 18일 내용 일부)

 

소견)물탱크용 SMC(열경화성 강화 플라스틱) 패널을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두리기업㈜은 유리섬유와 SMC 혼합재료를 원료로 사용하는 기업이다.투입 자재 크기가 1m 이상으로 크고 중량도 많이 나갈 뿐 아니라 점성도 있어 로봇으로 대체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았으나 특수지그 개발 적용으로 생산부터 후 가공까지 전체 공정을 자동화 라인으로 전환했다.특히 연마작업 때 분진이 많이 발생해 작업자가 기피하는 Burr(플라스틱 성형가공 금형사이 깨끗하게 절단되지 않고 늘어나 띠 모양으로 돌출된 형태) 공정을 직교로봇으로 대체해 작업장이 한층 더 쾌적해 졌다는 평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