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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세계화·저출산 시대 '로봇 노동자'라이프 2023. 3. 19. 00:59
세계화의 약화와 지정학적 갈등의 증폭은 다시 제조업의 변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야 하는 상황에 직면한 기업들로서는 무엇보다 중국이 공급하던 노동력의 부족이라는 근본적인 과제에 직면하게 됐다. 풍부하고 저렴한 노동력을 갖춘 곳으로의 이전은 세계화 시대라면 대안이 될 수 있지만 탈세계화의 시대엔 길고 복잡한 공급망은 약점이기 때문이다. 이 문제를 해결할 주체로 부상한 것이 로봇과 자동화다. 생산방식 및 입지의 변화가 동시에 발생한 것이다.
2022년부터 일본의 미국으로의 산업용 로봇수출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10월과 12월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2년 북미기업으로의 로봇판매는 전년 대비 18% 증가한 23억8000만달러에 달했다. 과거 자동차산업에 치중된 미국의 로봇구매는 이제 식품, 금속생산 등 다른 산업으로 확대됐다. 아직까지 결론은 내려지지 않았지만 탈세계화 시대 제조업의 결론은 로봇일지도 모른다.
(머니투데이 3월 7일 내용 일부)
소견)제조업 중심 국가로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생산방식의 변화일 것이다. 더 많은 로봇이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누구보다 빨리 준비하고 적응해 나가야 한다. 골드만삭스가 인간형 로봇이 2025년에서 2028년 사이에 제조업 현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전망한 바와 같이 로봇의 시대는 이미 우리 생각보다 훨씬 가까이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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