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라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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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中企 "지금이 최저임금 올릴 땐가"···감원 시간표 빨라진다경제 2021. 7. 30. 00:16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5.1% 오른 9,160원으로 결정되자 편의점주를 비롯해 파트타임 직원들을 주로 고용하고 있는 자영업자들이 원성을 토해내고 있다. 서울 종로구에서 막걸리집을 운영하는 한 음식점 사장은 “오후 6시 이후 모임 인원이 2명으로 제한된 지난 12일 저녁에는 손님이 없어 아르바이트생과 둘이서 가게를 지켰다”며 “이런 상황으로 올해도 버티기 힘든데 내년에는 임금을 올려줘야 한다고 하니 막막하다”고 말했다. 그는 “자영업자들은 서빙 대체 인력을 구하기도 쉽지 않아 서빙 로봇을 대안으로 생각하고는 있지만 아직 정서상 받아들이기는 힘든 상황”이라면서 한숨을 쉬었다. 한국편의점주협의회는 “그동안 점주들이 근무시간을 늘리면서 인건비를 줄여나갔지만 인상된 최저임금이 적용되는 내년부터는 편의점 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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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中企 "지금이 최저임금 올릴 땐가"···감원 시간표 빨라진다경제 2021. 7. 16. 00:06
중소기업들은 최근 몇 년 새 급격하게 인상된 최저임금으로 이미 대부분 감원 시간표에 돌입한 상황이다. 중소기업계에서는 이번 인상으로 감원 폭이 확대되고 신규 일자리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종길 금속열처리공업협동조합 전무는 “외국인 근로자를 많이 쓰고 있는 업체들은 인건비 인상에 맞춰 제품 가격을 올릴 수도 없어 경영이 힘들다”며 “여유가 있는 업체들은 설비를 최대한 자동화하고 종업원을 더 안 쓰거나 내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천 남동공단의 한 중소기업은 공장을 팔고 김포로 옮겼는데 이 과정에서 대대적인 설비 자동화에 나섰다”면서 “종업원을 원래 한 10명 정도 쓰고 있었는데 절반으로 줄였다”고 전했다. 이의현 한국금속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신규 인력 채용은 중단했고 자연 감소 인력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