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즈쿠리
-
[만파식적] 모노즈쿠리직장 2022. 8. 3. 00:59
‘쇼타의 초밥’은 1990년대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요리 만화다. 드라마로 만들어지기도 했고 우리나라에서는 ‘미스터 초밥왕’이라는 이름으로 출간됐다. 초밥 요리사의 아들 세키구치 쇼타가 거대 초밥 회사의 횡포 아래 가난하게 살다가 도쿄 명품 초밥점에 들어가 최고의 초밥 요리사로 성장한다는 이야기다. 쇼타는 이곳저곳 기웃거리지도 않고 한 우물만 파며 뭐든지 손대면 끝까지 섬세하고 완벽하게 해낸다. 쇼타는 대를 이어 가업을 잇는 일본의 장인 정신 ‘모노즈쿠리(物作り)’를 잘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경제 7월 19일 내용 일부) 소견)경기 침체의 쓰나미를 뚫고 나아가려면 모노즈쿠리의 장점을 배우되 이를 뛰어넘는 창의와 혁신으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모노즈쿠리는 거창한 개념이 아니다. 생산현장에서..
-
일본 야구의 ‘모노즈쿠리’혁신 2021. 8. 3. 00:52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는 가상공간에 있는 인물이다. 그는 14일(한국시간) 열린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AL(아메리칸리그) 1번 타자 겸 선발 투수로 출전했다. 이는 88년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다. 타자 혹은 투수로 올스타전에 나가는 것만 해도 엄청 어려운데 둘 다 겸했다. 만화에나 나올 법한 일이다. 오타니는 팬 투표서 지명타자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선수단 투표서는 선발 투수 5위 안에 들었다. 이른바 ‘2도류’ 선수인 오타니는 전반기 타율 0.279, 홈런 33개, 70타점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선두다. 투수로 나와서는 4승1패 평균자책점 3.49를 남겼다. 선수들은 전반기 MVP로 이구동성 오타니를 꼽았다. (파이낸셜뉴스 7월 14일 내용 일부) 소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