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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절감 과했나”… 벤츠 전기차 배터리, ‘脫한국→중국 파라시스’ 흐름직장 2024. 8. 24. 00:03
차종별 배터리 제조사 흐름을 보면 전반적으로 벤츠가 전기차 분야에서 원가를 절감하기 위해 상당히 공을 들인 모습이다. 특히 가격 경쟁력이 우수한 중국산 배터리를 사용해보고 CATL을 넘어 10위권 배터리 제조사인 파라시스까지 손을 뻗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탈(脫)한국산 배터리 흐름을 보인다. CATL의 경우 시기적으로 보면 정식으로 공급계약을 체결하기 전에 다른 모델을 통해 상품성과 안전성을 꽤 심도 있게 검증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파라시스 배터리는 CATL 배터리를 통해 중국산 배터리 성능을 확인한 후 CATL과 비슷한 눈높이로 파라시스 배터리 도입을 결정한 것으로 예상된다. 당연히 비슷한 제품이면 세계 1위 브랜드 CATL보다 파라시스 제품 가격이 낮을 것으로 쉽게 유추할 수 있다. 모든 기업은 이윤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원가절감을 고민하게 된다. 벤츠 역시 마찬가지다.
(동아일보 8월 13일 내용 일부)
소견) 결과론적인 관점이긴 하지만 배터리는 전기차에서 가장 비중이 크면서 안전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부품인데 원가절감에 집중한 나머지 벤츠가 다소 섣부르게 부품 제조사를 선정한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원가절감의 함정으로도 볼 수 있다. 럭셔리 자동차를 대표하는 벤츠에게 다른 가치를 침해하는 수준의 과도한 원가절감은 어울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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