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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지도학생들은 참 특이한 사람이 많다. 나는 대학과 병원에서 일하니 전공의, 석사와 박사과정 학생, 학부생 등 지도학생이 여러 명 있는데 특별한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보통은 과정을 마치면 치과 개원을 하거나 공직에 가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내 지도학생은 여러 명이 그러지 않았다. 물론 수련과정을 훌륭히 마치고 학위도 딴 후 개원해서 진료하며 계속 공부하는 제자도 여러 명이다. 요사이는 기술이 발전해서 꾸준히 공부를 안 하면 환자들도 바로 안다고 한다. 가끔 만나 최신 트렌드를 내가 배우곤 한다.(매일경제 8월 30일 내용 일부)
소견) 전문의를 따고 학위를 받은 한 제자는 지역사회 주민들과 만든 특별한 치과에서 일하면서 작은 지역으로 들어가 어렵게 사는 분들께 진료를 제공한다.또 다른 제자는 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서 장애인 환자를 치료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 그러면서 꾸준히 연구해 세계 유수의 저널에 논문을 내니 지도교수보다 훨씬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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