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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삼택 박사의 속속들이 ‘일본’라이프 2025. 4. 12. 00:42
비즈니스 상황에서는 우리측 의도대로 성립될 수밖에 없게 하는 협상기술이다. 트럼프대통령이 이 ‘시카케’ 전문가로 보이는 이유다. 소위 ‘신기하고 희안하다. 어떻게 저게 가능하지?’하며 볼 수밖에 없게하는 숨겨진 묘기나 마술 같은 세계의 범주이다. 단, 의도(仕)의 선악은 오롯이 행위자 몫이다.
아무리 좋고 획기적인 제품도 아무도 알아주지 않으면 존재가치가 없듯, 최대한 많은 고객이 우리 제품을 보고 사고 싶을 수밖에 없게 하는 시카케를 ‘마케팅’이라고 하면 이해에 도움이 될 것이다. 만약, 제조업에 있어 ‘불량관리’나 물류업계에서 설비 ‘고장관리’ 혹은 ‘안전관리’를 하고 있다면 새로운 대형혁신의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대목일 수 있다.
(물류신문 4월 1일 내용 일부)소견)‘시카케’ 개념은 불량이나 고장, 안전사고를 내고 싶어도 발생할 수 없는 상태, 땀 흘려 만든 제품이 판매될 수밖에 없는 상태를 보장하는 ‘보증기술’ 영역이기 때문이다. 이 기술이 각 사내에서 고안이 되어 그 자체가 ‘특허기술’임과 동시에 ‘관리코스트 절감=순이익 증대’라는 등식으로 직결된다. 이러한 가치업무들이 노동이 아닌 ‘仕事(시고토)’의 본질이다. 혹, 임직원들의 일하는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활력도 없어 고민인 경영자는 ‘시카케’ 개념으로 활력이 넘치고 출근하는 게 즐거울 수밖에 없는, 돈을 들이지 않는 보증기술개발을 권장한다. 경영관리의 묘미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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