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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 마디와 축적의 시간라이프 2021. 10. 10. 00:01
대나무의 자라는 과정은 참 독특하다. 심은 지 5년이 지나야만 죽순이 땅 위로 삐죽이 솟아오른다. 그 후 6주 동안 단번에 30m까지도 자란다. 대나무는 이미 땅속 깊이 뿌리를 굳건히 내린 덕이다. 대나무는 마디가 있어 매우 단단하다. 대나무의 마디를 일컬어 ‘포절지무심(抱節之無心)’이라 말한다. 즉 “대나무는 속은 비어 있어도 허식이 없고 단단한 마디에 의해 절도를 지킨다.”라는 뜻이다. 우리가 흔히 ‘대쪽같은 분이다’라고 할 때 그런 뜻을 포함한다.
대나무의 마디는 세찬 비바람에도 쓰러지지 않게 지지대 역할을 한다. 비바람과 따가운 뙤약볕에서 견뎌내야 마디가 많고 더욱 단단해진다. 자식 키우기도 그와 비슷하다.
자식을 기르는 부모라면 아이가 고속 성장과 성공을 바란다. 당신의 아이가 늦자라 답답한가. 멋진 어른으로 성장하기 위해 대나무처럼 준비하는 기간이라 볼 수 있다. 때로는 아프고 상처받으며 인생 마디마디가 굵어진다.
(브레이크뉴스 9월 15일 내용 일부)
소견)인내는 성공의 지름길이다. 에디슨이 전구를 발명할 때 999번 실패하고 1,000번째 성공에 이르렀다. 그렇게 실패하도록 어찌 참을 수 있었느냐는 누군가의 질문에 그가 답하길 나는 실패한 게 아니라 999번 성장을 거듭한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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