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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휴 여객기로 화물 운송…코로나 위기 돌파한 '역발상'혁신 2025. 12. 29. 00:52
코로나19란 불청객이 조원태 회장을 찾은 건 그가 한진그룹 사령탑 자리에 오른 지 8개월밖에 안 된 시점이었다. 2019년 4월 취임한 뒤 ‘혁신 드라이브’ 속도를 차츰차츰 끌어올리던 조 회장의 계획은 한순간에 뒤틀렸다. 세계 136개국이 외국인 입국을 막는 상황에서 일개 항공사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그렇게 대한항공은 124개 노선의 70%가 넘는 89개 노선 운항을 중단했다.
갈 길을 잃은 여객기들이 있을 곳은 주기장밖에 없었다. 그걸 지켜보던 어느 날, 조 회장 머릿속에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코로나19에도 화물 수요는 늘어난 만큼 여객기를 화물기로 전환하면 여객 부문 손실을 메울 수 있을 뿐 아니라 주기료(공항 주차료)도 아낄 수 있지 않겠느냐는 것이었다.(한국경제 12월 19일 내용 일부)
소견) 대한항공은 2020년 3월 13일 A330-300 여객기에 화물 20여t을 탑재해 베트남 호찌민 노선에 투입한 것을 시작으로 화물기 전환에 속도를 냈다. 유휴 여객기가 화물기로 투입된 건 그해에만 4500편에 달했다. 마스크, 의약품 등 화물 수요도 넘쳤다. 그로기 상태로 내몰린 해외 항공사들과 달리 그해 대한항공은 ‘나홀로 흑자’(2383억원) 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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