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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이름이 '집으로 돌아가자 병원'…'노인 천국' 일본이 찾은 답라이프 2023. 1. 12. 00:10
한국 노인이 선호하는 임종 장소는 뭐니뭐니해도 집이다. 나와 가족의 체취가 가득한 집에서 떠나길 고대한다. 어유경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사회서비스연구센터 부연구위원과 고정은 경희사이버대 상담심리학과 교수 연구팀이 지난 8월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에 공개한 논문에 따르면 노인의 37.7%가 자택을 원했다. 병원(19.3%), 호스피스(17.4%) 순이다. 실상은 딴판이다. 지난해 의료기관 사망이 74.8%, 가정 사망이 16.5%이다(통계청).
재택임종이 늘려면 환자가 무조건 집으로 간다고 될 게 아니다. 큰 병원 입원에서 출발해야 한다. 집에 가도 되게 재활치료나 회복기 치료를 한다. 집으로 가면 방문 의료, 응급의료, 돌봄, 복지체계가 유기적으로 돌아가는 지역포괄케어 체계를 갖춰야 한다. 한국에선 이런 게 안 된다. 분야별로 시범사업 단계에 머물러 있고, 핵심인 의료가 빠져 있다.
(중앙일보 12월 28일 내용 일부)
소견)고령화가 지속하면서 수명이 늘고, 이들이 아프지만 숨지지는 않아요. 돌봄이나 요양 수요로 이어지지요. 이런 사람은 병원에 오기 힘들어 의사가 가야 하는데, 그래서 일본은 재택진료 수가를 올렸어요. 재택진료를 안 하고 외래진료만 봐서는 어렵게 만들었어요. 일본의 젊은 의사는 외래진료보다 재택의료를 선호합니다. 열심히 하면 돈을 더 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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