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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위 … 현대차 47년의 기적직장 2023. 3. 31. 00:33
1975년 12월, 한국 자동차 산업 최초의 독자 생산 모델 '포니'가 탄생했다. 이전까지 현대차는 포드와 기술제휴를 맺고 라이선스를 받아 차량을 조립했다. 부품 개발, 금형 제작, 디자인 등을 현대차가 직접 맡아 제작한 포니는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한 성공신화나 다름없었다.
1986년 1월, 약 10년 만에 포니는 '뛰어난 포니'를 뜻하는 '포니 엑셀'이라는 이름으로 미국에 수출되기 시작했다. 내세울 장점은 저렴한 가격뿐이었다. 당시 미국 TV 광고에서 현대차가 강조한 문구가 단적인 사례다. '신차 한 대 값이면 포니 두 대를 살 수 있다.' 품질 문제 때문에 미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포니 엑셀은 '대륙을 횡단하고 버리는 차'로 여겨지기도 했다.
(매일경제 3월 16일 내용 일부)
소견)100년 넘는 역사를 가진 완성차 기업들 사이에서도 현대차그룹은 이제 주눅 들지 않는다. 내세울 것이라곤 저렴한 가격밖에 없던 변방의 기업에서 47년 만에 품질 경쟁력을 앞세워 대중차·고급차를 아우르는 글로벌 기업으로 올라섰다. 앞으로의 반세기가 더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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