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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배터리 '액침냉각' 뛰어든 정유업계라이프 2023. 12. 3. 00:03
정유업계가 윤활유를 냉각유로 활용하는 ‘액침냉각’ 열관리 사업에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 최근 서버, 배터리 등이 고도화하면서 기기 발열을 식히는 액침냉각 시장이 급성장하면서다. 액침냉각은 서버, 배터리 등 열이 발생하는 전자기기를 전기가 통하지 않는 비전도성 기름에 직접 담가 냉각하는 기술을 뜻한다.
17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마케츠앤드마케츠에 따르면 세계 데이터 서버·전기차·충전기 관련 액침냉각 시장은 2030년 17억1000만달러(약 2조3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지난해 기준 2억4400만달러(약 3300억원)인 액침냉각 시장 규모는 연평균 24.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유업계가 친환경 항공유 사업에 이어 액침냉각에 쓰이는 기름 개발에 열을 올리는 이유다.
(한국경제 11월 27일 내용 일부)
소견) 정유업계 관계자는 “윤활유 시장에서 액침냉각유는 상대적으로 기술 장벽이 높지 않은 편”이라며 “전기차 시장 확대와 데이터 서버 고도화로 산업 구조가 변하면서 액침냉각 시장이 더 주목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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