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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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앞당긴 무인화라이프 2021. 5. 30. 00:01
코로나19는 우리 일상뿐 아니라 산업 현장 모습도 크게 바꾸고 있다. 특히 기계나 소프트웨어가 사람이 하는 일을 대체하는 '언맨드(unmanned·무인화)' 트렌드가 가속화하고 있다. 확진자 발생으로 인한 가동 중단과 부품 수급 차질 등의 위험을 최소화하고 위기 상황에서도 생산성을 유지하기 위해 주요 기업들은 생산의 무인·자동화를 통한 제조 혁신에 몰두하고 있다. 스마트공장 전환이 대표적이다. 스마트공장의 핵심은 로봇을 통한 자동화에 더해 데이터 수집과 분석으로 각 공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메르세데스-벤츠다. 벤츠가 지난해 9월 독일 진델핑겐에 문을 연 '팩토리56'은 의장·조립 등 생산 과정의 80%를 사물인터넷(IoT)으로 연결된 로봇이 담당한다. 로봇들은 공장 전체에 깔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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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에 발목 잡힌 노동경쟁력…한국에도 밀려라이프 2021. 5. 28. 00:55
3대 경제 대국인 일본의 노동 경쟁력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일본은 국내총생산(GDP)으로는 미국, 중국에 이어 세계 3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노동 생산성을 보면 쇠락의 길을 걷고 있다. 일본생산성본부가 발표한 보고서 '노동생산성 국제비교 2020'에서 실상을 엿볼 수 있다. 2019년 일본의 취업자 1인당 노동생산성은 구매력평가지수(PPP) 기준 8만1천183달러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한 37개국 중 26위를 기록했다. 주요 7개국(G7) 중 꼴찌이며 한국(24위, 8만2천252달러)에도 뒤졌다. 일본은 1990년에 15위까지 상승했으나 2000년에 21위로 하락했고 2018년 26위로 쳐지면서 한국에 따라잡힌 것이다. (매일경제 5월 17일 내용 일부) 소견)갈수록 심각해지는 고령화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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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후 삶, 이렇게 하면 패가망신!라이프 2021. 5. 27. 00:16
무언가를 배우기엔 늦었다고 생각한다 노후 준비를 망치는 생각 중 또 다른 하나는 ‘무언가를 배우기에는 늦은 때’라고 스스로 포기하는 것이다.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또는 이미 늦은 나이에 무언가를 배우려 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기대수명이 늘어나며 노후 연령도 높아진 만큼, 제 2의 직업이나 취미를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해졌다. 남은 인생을 그저 흘러가듯이 보내는 것보다,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일을 찾아 의미 있는 시간들로 채운다면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유지하며 행복한 노후 생활을 보낼 수 있다. (마음건강 길 3월 9일 내용 일부) 소견)노후 준비를 망치는 생각 중 또 다른 하나는 ‘무언가를 배우기에는 늦은 때’라고 스스로 포기하는 것이다. 육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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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년 바느질, 한복을 짓다라이프 2021. 5. 5. 06:57
야무진 손끝이 어느덧 3대째 이어졌다. 어머니의 삯바느질을 보고자란 정금주한복연구실의 정금주 대표. 그녀의 어머니 역시 어머니의 바느질하는 모습을 보며 자랐다. 과천에서만 33년째 한복을 지어온 그녀는 이 손이 재산이라며 웃어 보인다. “세 자매 중 둘째인데 7-8살 때부터 어머니 일을 잘 도왔어요. 고작 다림질을 할 치마 천을 팽팽하게 잡아주는 정도였지만 엄마가 잘했다고 칭찬을 하니 더 신이 났지요. 자연스럽게 어머니 곁에 맴돌면서 바느질을 돕고 따라 하기 시작했어요. 제법 솜씨가 좋다는 칭찬을 받고 학교에서도 바느질로 저고리를 만들면 남들보다 돋보였지요. 타고난 손 같아요.” 실과 바늘이 자연스럽게 한 패가 되듯 정금주 대표도 자연스럽게 바느질에 빠져들었다. 그저 네모반듯한 두루마리 천이 자신의 손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