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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서 개발하고 한국이 팝니다… 전자제품 생산의 진화라이프 2024. 8. 17. 00:13
전자 제품의 생산 방식이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원청사가 기획·개발한 제품을 단순히 위탁 생산하는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에서 나아가, 생산 업체들이 직접 기술 개발부터, 디자인, 생산까지 주도적으로 담당하는 ODM(주문자 개발 생산)을 거쳐 원청사와 생산 업체가 공동으로 기술 개발을 하는 JDM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 같은 다양한 위탁 생산은 예전엔 주로 비주력·중저가형 제품에 한정됐지만, 최근엔 프리미엄 제품군에도 적극 도입되고 있다.
OEM 방식으로 생산되는 대표적 전자제품은 애플의 아이폰이다. 생산 시설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애플은 세계 최대 전자제품 OEM 회사인 폭스콘과 페가트론 등에 아이폰 생산을 맡긴다. OEM은 공장 설비 없이 생산이 가능해 원가절감을 할 수 있다는 확실한 장점을 갖는다.
(조선일보 8월 7일 내용 일부)
소견) LG전자와 중국 선전에 있는 생산 전문 업체 실버스타그룹이 함께 기술 개발과 설계를 진행했다. 최종 생산은 실버스타가 담당한다. 이른바 JDM(Joint Developing Manufacturing·합작 개발 생산) 방식이다. LG전자 관계자는 “로봇청소기 개발·생산에 특화된 전문 제조 업체의 역량과 LG전자의 품질 기준, 디자인, 디지털 기술을 결합해 제품을 개발한 것”이라며 “성능과 가격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했다. JDM이 중국 업체의 추격에 대한 대응책이 될 수 있다는 것보다 중국에 기술 유출이 더 문제가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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