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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기술력 밀려 다 내줄 판”..미국 경제 대들보의 굴욕경제 2024. 10. 7. 00:27
중국이 특히 전기차 분야에서 영향력을 빠르게 키우면서 전 세계 최대 전기차 기업인 미 테슬라의 점유율까지 빼앗아오고 있습니다. 중국 자동차 기업들은 태국과 브라질 등 전기차 신흥시장에서 개척자 역할을 해내면서 일본을 제치고 ‘세계 최대 자동차 수출국’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기준 중국은 약 491만대의 차량을 수출하며 일본(약 442만대)을 넘어섰습니다.
전기차 배터리 등을 포함한 차세대 친환경 기술 분야에서 비용을 더 줄이려면 이제는 중국의 기술력이 필수라는 평가까지 나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의 기술 발전으로 중국 소비자들이 현재 고를 수 있는 전기차 모델 선택지는 약 200종에 달합니다. 동시에 가격까지 저렴해서 이들 대부분이 5만달러(약 6680만원) 미만에 그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반면 미 소비자들이 자국에서 선택할 수 있는 전기차 종류는 50여종에 그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매일경제 9월28일 내용 일부)
소견) 자동차 업계에서는 미국이 앞으로도 지금처럼 대형트럭과 SUV 개발·생산에만 집착한다면 패권 경쟁에서 밀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일각에서는 미국이 중국을 적대시하지 말고 내부로 끌어들여 당분간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불태(적을 알고 나를 알면 100번을 싸워도 위태로움이 없다)’라는 말처럼, 강력한 경쟁자인 중국의 기술력을 흡수하면 앞으로 점점 더 치열해질 전기차 경쟁에서도 미국이 우위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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