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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진을 위해 옮긴 적이 없다…연봉 깎여도 배울 게 있으면 옮겨라라이프 2021. 9. 19. 00:16
금융권은 다른 분야보다 특히나 보수적인 기업 문화가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다. 작은 실수 하나가 큰 금융사고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그만큼 여성 임원이 드문 분야기도 하다. 하지만 이런 금융권에서 30대 중반의 나이에 임원 자리에 오른 인물이 있다. 그것도 모자라서 10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임원의 자리를 지키고 더 높은 자리로 나아가고 있다. 바로 유기숙 한국씨티은행 전무의 이야기다. ‘조선비즈’는 최근 서울 서대문의 한국씨티은행 본점에서 유 전무를 만났다. 다음은 일문일답.
서울대 의류학과 출신이다. 경제나 금융을 전공한 게 아닌데 은행원이 된 이유가 있나
“처음에는 디자이너가 되고 싶었다. 그런데 재봉질이 너무 어려워 일찌감치 디자이너를 포기했다. 주위에 어떤 직업이 돈을 잘 버는지 물어봤더니 은행을 많이 추천했다. 의류학과를 다니면서 경영학 수업도 많이 들어서 재무나 회계 분야가 어렵지 않게 느껴지기도 했다. 대학원 전공을 금융으로 정했고 이후 코리안리라는 재보험사에 들어갔다.”
(조선비즈 9월 5일 내용 일부)
소견)승진을 위해 이직을 한 적이 없다. 이직할 때는 내가 해야 할 일이 얼마나 매력적인지가 기준이었다. 뭔가 배울 수 있는 것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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