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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한국산업이 가야할 길IT 2025. 4. 10. 00:19
HD현대와 팔란티어는 2021년부터 '미래형 조선소(FOS·Future of Shipyard)' 프로젝트를 통해 데이터,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로보틱스, 자동화, AI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조선산업에 접목시키고 있다. 이번 논의에서 양사는 AI 기반 방산솔루션이 한미 양국의 안보전략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며, 산업과 기술의 융합이 국가경쟁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AI시대는 산업 전반에 걸쳐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한다. 전통적인 제조업 중심의 한국경제는 이제 기술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야 하는 시점에 도달했다. HD현대와 팔란티어의 협력은 이러한 흐름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케이스다. 팔란티어는 미국 국방부, 해군, 육군 등을 주요 고객으로 둔 방산 AI 전문 기업으로, 데이터 분석과 AI 기술을 활용해 복잡한 문제를 해결한다. HD현대는 세계 1위 조선 기업으로서 축적된 제조 노하우와 탄탄한 산업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이 두 기업의 협력은 AI와 전통산업의 융합이 어떻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가 된다.(전자신문 4월 1일 내용 일부)
소견)FOS 프로젝트는 단순히 조선소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는다. 이 프로젝트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로보틱스와 자동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 그리고 AI를 활용한 예측 및 최적화라는 3단계 로드맵을 통해 2030년까지 '지능형 자율 운영 조선소'를 구현하는 게 목표다. HD현대는 이를 통해 생산성을 30% 향상시키고 공정기간을 30% 단축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한국산업이 저비용 경쟁이 아닌 기술 우위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AI시대에 한국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첫째는 글로벌 테크기업과의 협력, 둘째는 기술자립, 셋째는 지속가능성으로 요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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