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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나는 건설 로봇’ 시대 오나...스위스 연구팀의 전망혁신 2025. 5. 5. 00:28
연구팀은 극한 상황에서 드론 기술을 통한 건축에 주목했다. 공중 로봇은 홍수나 지진 등 자연재해로 기존 차량이 접근할 수 없는 곳에 구호품 및 건축 자재를 운송할 수 있다. 피해 지역에 비상 대피소로 활용할 수 있는 건축물을 지어올리는 것도 가능하다. 접근이 어려운 건물을 조사해 외벽 등에 발생한 균열을 탐지하고 수리하는 작업에도 유용하다.
유수프 푸르칸 카야 EPFL 연구원은 "일반 지상 로봇은 무게가 수 톤에 육박하고 설치도 오래 걸리며 작업 반경이 제한적"이라며 "반면, 건설 드론은 가볍고 이동성 뛰어나지만, 아직 기술 성숙도가 낮아 산업에서 존재감이 미미하다"고 설명했다.드론을 이용하는 건축 기술은 넘어야하는 허들도 있다. 연구팀은 공중 건설 드론 기술 연구를 위해서 로봇공학, 재료과학, 건축학 세 분야에서 학제 간 장벽을 뛰어넘어야 한다고 설명한다.
(파퓰러사이언스 4월25일 내용 일부)소견)건설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로봇 팔과 3D 프린팅 기기는 대부분 지상에 고정해서 사용한다. 장비가 무겁고 설치가 오래 걸리는 동시에 험지나 고층에서 작업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스위스 연구팀이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공중 건설 로봇'을 제시했다.공중 건설 로봇 장점은 명확하다. 드론은 기존 건설 기계로 접근하기 어려운 곳도 도달할 수 있다. 산악 지형, 건물 옥상, 재난 지역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건설 현장에서 설치 작업할 필요가 없고, 여러 대로 구성된 드론 군딥을 투입하는 방식으로 이용해볼 수 있다. 이외에도 운송 경로 단축, 건설 현장 안전성 향상 효과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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