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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도 추는 '피지컬 AI'... 반기지 않는 로봇업계라이프 2026. 2. 26. 00:10
최근 ‘몸을 가진 인공지능(AI)’이라는 의미의 ‘피지컬 AI’라는 단어가 널리 쓰이고 있다. AI가 컴퓨터 화면이나 서버에서 벗어나 현실 세계에서 맥락과 상황에 맞게 행동할 수 있는 AI의 시대가 온다는 것이다. 특히 피지컬 AI의 대표 주자는 로봇이다. 특히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개발 속도가 빨라지고, 중국 유니트리 등 일부 기업에선 상용화까지 하는 등 로봇 산업이 커지며, 로봇 산업을 일컫는 말로 ‘피지컬 AI’가 더 자주 등장하고 있다.
그런데 정작 로봇 업계는 ‘피지컬 AI’라는 말을 반기지 않는다고 한다. 로봇을 마치 AI의 여러 하위 분야 중 하나로 보이게 만들기 때문이다. 로봇 업계는 AI가 본격적으로 개발되기 전부터 오랜 기간 로봇 관련 연구·개발(R&D)을 해 왔다.또 로봇을 구동하려면 센싱·제어·엔진 기술 등 다양한 기술이 필요하고, 다양한 물리적 변수도 고려해야 한다. 피지컬AI라는 단어는 이런 로봇 기술의 복잡성을 무시한 채 로봇을 AI의 하위 개념으로 여긴다는 것이다.
(조선일보 2월 19일 내용 일부)
소견) 미국 기업에서 휴머노이드 기술을 개발하는 박사급 연구원은 “로봇 기술은 하루아침에 AI 덕분에 갑자기 튀어나온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발전해온 것”이라며 “피지컬AI라는 단어는 마치 ‘제미나이’같이 좋은 AI 모델만 있으면 로봇이 걷고, 집안일을 대신해 줄 수 있을 것처럼 느끼게 만든다”고 했다. 미 UC버클리대 기계공학 분야 연구원은 “최근 로봇에 대해 피지컬AI를 넘어 ‘응용AI’ 같은 말까지도 자주 쓰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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