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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지가 않어" 명랑한 노년으로 사는 법라이프 2022. 7. 2. 00:56
"뭐가 그리 즐거우세요?" 후배들에게 가끔 받는 질문이다. 실실 웃음이 나온다. 나도 젊었던 시절엔 그것이 알고 싶었으니까. 정확히 말하자면 나이 60 넘어 즐거울 일이 도대체 있기나 할까, 의심했었다.
현재 60대 싱글로 독립 7개월 차. 4인 가족이 뿔뿔이 흩어져 서울, 대구, 평택에 각각 1인 가구가 된 결과다. 돌이켜 보면, 결혼은 두 사람이 결합한 것이라 엄밀한 의미에서 독립, 즉 홀로서기는 아니었다. 태어난 지 65년 후 은발을 휘날리며 마침내 쟁취한 독립! 개인사를 통틀어 실로 어마어마한 사건이 아닌가?(오마이뉴스 6월 16일 내용 일부)
소견)인간의 존엄은 "내 발로 화장실 출입을 할 수 있는, 딱 그때까지만"정말 가슴에 와 닿는 말입니다.가끔 우울증이 찾아와 바닥으로 몸이 한없이 가라앉기도 하지만 어찌어찌 마음을 추스르고 밖으로 나갔을 때 지팡이나 유모차에 의지해 힘겹게 한발 한발 떼시는 분들을 보면 숙연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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