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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손은 30초, 로봇은 9초…스마트팩토리는 생존 위한 필수”혁신 2022. 12. 27. 00:58
경남 창원에 있는 자동차부품 회사 센트랄에서 30년 동안 일한 정귀훈(49) 오퍼레이터는 최근 큰 업무 변화를 겪었다.
지난 2020년 생산 공정에 로봇을 도입하면서다.
정 오퍼레이터는 그동안 하루 8시간씩 작업대 앞에서 차체 충격을 완화해주는 현가 장치에 쓰이는 볼 조인트를 손으로 조립해왔다. 포장과 완제품 검사도 수작업으로 했지만 사람 팔처럼 생긴 관절 로봇을 들여오면서부터는 업무가 완전히 달라졌다. 이제는 정해진 시간에 온도·압력 등 상태를 태블릿PC에 입력하거나 로봇 공정이 제대로 돌아가는지 점검만 하면 된다.
(중앙일보 12월 14일 내용 일부)
소견)태블릿PC에는 경남테크노파크와 공동 개발한 제조·운영·관리(MOM) 시스템이 깔려 있어 주문부터 완제품 출하까지 모든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 그는 “제품 한 개를 생산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30초에서 9초로 단축됐다”며 “작업 인원도 기존 2~3명에서 한 명으로 줄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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