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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 없는 시대… 일하는 80대 ‘옥토제너리언’이 온다라이프 2023. 7. 27. 00:51
모리타 가즈오는 일본 가나자와시에서 ‘고마스 야스케’라는 스시집을 운영하는 요리사다. 전국적인 명성을 갖고 있는 스시 장인이다. 15세부터 스시 외길을 달리다 84세가 된 2015년 “이제는 쉬겠다”며 가게 문을 닫았다. 하지만 2년 만에 새로운 가게를 열어 현장에 복귀했다. 80대에 은퇴했다가 90세가 되기 전에 다시 일터로 돌아간 것이다.
올해 92세가 된 모리타씨는 오전 11시 반에 문을 열어 오후 3시 30분에 닫기까지 서서 쉼 없이 일한다. 그는 현지 언론에 “스마트폰으로 더 좋은 스시를 만들기 위한 정보를 얻는다”고 했다. NHK는 “여전히 우아한 칼 솜씨와 정확한 스시 모양으로 손님을 매료시킨다”고 했다.
(조선일보 7월 21일 내용 일부)
소견)80대 근로자가 늘어나면서 노동시장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노동력 부족 현상을 다소 해소시켜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최영기 한림대 경영학부 객원교수는 “이민 문호를 더 개방해야 한다는 압력이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고령의 근로자들이 많아지면 그만큼 이민자를 덜 받아도 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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