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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노인들 나이들수록 불행?…고령화도 이겨내는 '이 나라'라이프 2024. 4. 17. 00:29
“일본의 100세 노인은 행복지수가 높은데 한국의 100세 노인은 불행하다. ‘자녀 볼 면목이 없다’는 죄의식에 사로잡혀 나이를 먹을수록 불행하다는 인식이 뿌리 깊다.”일본 노인학의 권위자 곤도 야스유키 오사카대 교수(사진)는 최근 인터뷰를 하고 ‘120세 시대’를 맞아 고령화 접근 방식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고 조언했다.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노화와 행복감은 반비례 관계가 아니며 고령화는 지방보다 도시가 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건강 여부는 관계가 없었다. 종일 침대에서 생활하는 105세 할머니의 행복감이 팔팔하던 80세 때보다 훨씬 높은 사례도 있었다. 곤도 교수는 “노화를 인정하는 대신 행복의 기준을 바꾼 결과”라고 분석했다.
(한국경제 4월 6일 내용 일부)
소견) 곤도 교수는 한국의 도시 고령화 문제가 더욱 심각할 것으로 우려했다. 그는 “서울 집중화를 완화하고, 은퇴 후에도 계속 일하는 환경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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