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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시트 하나까지…다시 쓰고 바꿔 쓰는 ‘은퇴 항공기’라이프 2024. 5. 30. 00:21
항공기들은 꽤 긴 수명을 갖고 있다. 1970년대 취역한 미국 보잉의 B737-200 기종은 아직 캐나다 항공사에서 운항 중이다. 이 여객기 뿐 아니라 주기적인 정비와 기체 관리를 받는 항공기는 50년을 운항할 수 있다고 한다. 물론 비행기를 영원히 운항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일부 항공기는 목적을 다하면 바로 은퇴시킨다. 퇴역 항공기들은 어디에서 어떤 운명을 맞을까?
미국에선 대부분 ‘비행기 무덤’으로 불리는 곳으로 가서 마지막 착지를 한다. 미 애리조나주 남서부 투산 외곽에 위치한 ‘피날 에어파크’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항공기 폐기장 가운데 하나다. 퇴역한 수천대 항공기들이 줄지어 대기하는 장면은 장관이다. 얼핏 ‘해체=폐기’로 생각하겠지만, 기체의 주요 부품들이 두 번째 생명을 얻는 곳이기도 하다.
(한계레 5월 21일 내용 일부)
소견) 비행기재활용협회(AFRA)에 따르면, 은퇴한 항공기의 80%가량을 재활용 할 수 있다고 한다. 항공기의 오랜 역사, 복잡한 구조 만큼이나 사용처는 다양하다. 국외에서 식당, 호텔, 전시장 같은 특별한 용도로 개조한 사례는 어렵지 않게 찾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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